▲ 경북교육청이 최초로 초등학교 대상 동화심리검사를 실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 신용진

단독[뉴스메타=신용진 기자] 코로나 사태 이후 국민 정서에 위험을 감지한 정부가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시작한 것과 같이 심리. 정서, 발달은 세계적인 화두다.

이러한 때 K-아동 헬스케어로 발전할 수 있는 중요 프로젝트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김동철박사(UNIST 바이오 심리 공학센터 센터장)는 ㈜아이큐비타민(IQVITAMIN 심리케어 연구소), ㈜디백스바이오(DvaxBio)에 의해 개발된 아동 필수영역별 검사인 ‘동화검사’를 심리 정서 예방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경상북도 소재 7개 초등학교(3253명)를 대상으로 하는 학년별 검사를 진행했다.

학교시범사업 격으로 실시한 동화검사는 학년별(연령별)로 선정한 맞춤 검사와 동화가 접목된 심리 정서 예방 교육 형태를 띠고 있어 학생들과 소속 상담교사들에게 상당히 만족스러운 프로그램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학생 및 교사 대상의 인터뷰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긍정도 98%라는 매우 수준 높은 결과를 얻었다.

이는 아동이 재미있는 동화 스토리에 몰입하는 동안, 스스로 검사에 대한 부담감을 의식하지 못한 채 검사를 하게 되는 이점을 가감 없이 발휘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동화 영상을 통해 예방 교육의 효과를 주는 아동 참여형 프로그램이기에, 아동과 교사에게 만족할 만한 심리적 효능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동화 심리검사는 아동의 성장 발달 인지에 따른 심리 공학적 이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아동의 심적 부담을 덜어내는 데 초점을 맞춘 직접 참여형 검사라는 점이 동화검사가 획기적인 아동검사의 변화된 발전을 기대하는 데 큰 의의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기도 하다.

한편 김동철 박사 연구팀은 검사 이후 학생들의 1차 개인 데이터를 분석해 아동 개인은 물론 학급 및 전교생에 관한 흥미롭고 유의미한 통계와 아동 개개인의 미래 예측(성장)이 가능한 기초 백신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것은 국내는 물론 범세계적인 데이터이며, AI 시대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개인 맞춤형 Seed Data이자, Super Data로의 높은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빅데이터 및 관련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한 전문가는 “아동에 대한 심리, 정서 관련 데이터 분석 자료는 국내외 큰 의미와 가치를 동반한다”며 “현재 수많은 AI 정보 콘텐츠 기업,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들이 아동 심리 및 헬스케어 관련 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철 박사 팀의 아동 심리 정서 발달에 대한 분석 데이터가 미래 핵심 동력인 아동들의 다양한 심리. 정서 및 성향 기질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구축해 나가길 바란다”며 “미래 AI 사업발전에 핵심적 가치를 부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