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테크니컬 디렉터 코스 개최 --- Module2 마무리

신용진 기자 | 기사입력 2022/09/22 [19:05]

KFA 테크니컬 디렉터 코스 개최 --- Module2 마무리

신용진 기자 | 입력 : 2022/09/22 [19:05]

▲ KFA 테크니컬 디렉터 코스에 참가한 수강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메타=신용진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현대 축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테크니컬 디렉터를 양성하고자 마련한 KFA 테크니컬 디렉터 코스의 2022년 Module2 일정이 마무리됐다.

테크니컬 디렉터(Technical Director)는 클럽이나 협회의 기술발전 프로그램을 정의하고 이끄는 책임과 역할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기존에 있던 단장(General Manager)이 경영적인 측면을 맡는다면 테크니컬 디렉터는 기술적인 측면을 총괄한다.

테크니컬 디렉터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2020-2021 시즌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차지한 릴OSC에서 활동했던 루이스 캄포스,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위르겐 클롭 감독(현 리버풀 감독)과 함께 또 다른 전성기를 열었던 미하엘 초르크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캄포스는 올 시즌부터 음바페, 네이마르, 메시가 뛰고 있는 파리생제르맹의 테크니컬 디렉터 역할을 맡고 있다.

KFA 테크니컬 디렉터 코스는 테크니컬 디렉터의 역할이 강조되는 현대 축구의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KFA가 2019년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2019년 당시에는 1회 교육(2일 과정)으로 성인팀, 시도협회 및 연맹 기술 이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됐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KFA 테크니컬 디렉터 코스는 총 3회에 걸쳐 교육이 이뤄진다. K리그 구단 소속 기술파트 책임자 또는 P급 지도자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다. Module1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열렸으며 잉글랜드축구협회와 네덜란드 프로팀 아약스 강사진들이 초빙됐다.

Module2는 9월 20일과 21일 이틀간 실시됐다. 이번에는 K리그 구단 소속 기술파트 책임자들이 강사로 나서 테크니컬 디렉터의 역할과 향후 과제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차명석 LG트윈스 단장이 특별 강사로 초빙돼 ‘소통의 리더십’을 주제로 야구 종목의 사례를 소개했다.

올해 마지막 교육인 Module3는 11월 중으로 열릴 예정이며 구단행정, 조직관리, 회계 등 파트별 전문 강사가 초빙된다.

필자는 Module2가 열린 20일 현장을 방문했다. 50여 명의 수강생들이 교육이 열린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보코서울강남 볼룸에 모였다. 최원권 대구FC 감독대행, 이정효 광주FC 감독 등 현재 사령탑을 맡고 있는 지도자들의 모습이 먼저 눈에 띄었다. 뿐만 아니라 K리그 유스 디렉터, 스카우트, 전력강화실장 등 현재 기술파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관계자들이 교육에 참석했다.

이번 교육에서 특이점은 국내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기술파트 관계자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했다는 것이다. 덕분에 수강생들은 현장의 생생한 경험담을 전해 들으며 테크니컬 디렉터의 책임과 역할을 심층적으로 고민할 수 있었다.

21일에는 이용수 KFA 부회장이 좌장을 맡고, 황보관 KFA 대회기술본부장, 이정효 감독, 노상래 울산현대 유스 디렉터, 박동우 부산아이파크 스카우트가 패널로 참석해 ‘K리그에서 테크니컬 디렉터의 역할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수강생으로 참석한 최원권 대구FC 감독대행은 “이번 교육은 지도자들에게도 꼭 필요하고 유익한 공부가 됐다”며 “현장에 있는 기술파트 관계자들의 고충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테크니컬 디렉터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번 교육이 미래를 대비하는데 중요한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황보관 본부장은 테크니컬 디렉터 코스를 개최한 배경에 대해 “잉글랜드, 독일 등 축구 선진국의 사례를 살펴보면 테크니컬 디렉터의 역할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K리그도 2026년부터 구단별로 테크니컬 디렉터를 의무 도입한다. 이에 따라 KFA는 최소한의 자격을 갖춘 테크니컬 디렉터를 양성하고자 본 인증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황 본부장은 “각 구단별로 지향하는 목표는 저마다 다르다”면서 “테크니컬 디렉터 제도가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각 구단별 목표에 맞는 중장기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팀이 운영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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