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산업재해 예방 실마리를 찾아낸다!

28일, 경남 산업재해 발생현황 실태조사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김성회 기자 | 기사입력 2022/09/28 [19:59]

경남도, 산업재해 예방 실마리를 찾아낸다!

28일, 경남 산업재해 발생현황 실태조사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김성회 기자 | 입력 : 2022/09/28 [19:59]

▲ 중간보고회


[뉴스메타=김성회 기자] 경상남도는 도내 산업재해 발생현황을 분석하여 원인별 예방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실태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28일 개최했다.

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산재 사망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실태에 대응하여, 도민과 종사자의 생명과 신체 보호를 위한 도 역할 강화를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산업안전보건 분야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석하여 용역 추진현황을 함께 점검했다.

먼저, 도내 산업별, 규모별, 지역별, 시기별, 발생 형태별 산업재해 발생현황 및 국·내외 사례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신규정책 발굴 건에 대한 실현 가능성 여부와 세부 실천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도내 산업재해 발생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재해자 및 사망자가 가장 많은 업종은 제조업이며, 재해자의 72%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조업, 건설업 등에 종사하는 사업자 및 관리자, 재해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0%가 도 지원을 받을 의향이 있으며, 필요 지원은 작업자 교육 지원, 안전관련 각종 컨설팅 지원, 노후화된 안전시설 개선 지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간에서 산재 예방을 위한 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원하고 있으며, 도에서는 이에 부응할 필요가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설화 경남도 중대재해예방과장은 “이번 실태조사 용역을 통해 산업재해 발생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도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중대재해 발생 원인별 예방 및 감소 대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5월 착수하여 2023년 1월까지 8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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