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예천 종합운동장 주차장 자재 야적장 사용 논란

주민 안전 무시한 공사 누구를 위한 체육시설인가?

권민정 기자 | 기사입력 2024/06/26 [12:30]

[단독]예천 종합운동장 주차장 자재 야적장 사용 논란

주민 안전 무시한 공사 누구를 위한 체육시설인가?

권민정 기자 | 입력 : 2024/06/26 [12:30]

▲ 100여대의 주차 공간이 사라진 예천군 공설운동장 주차장 모습  © 권민정

 

▲ 인도 위를 침범한 휀스로 도로 폭이 좁아져 위험한 모습  © 권민정

 

▲ 주차장 부지에 쌓여있는 공사 자재들과 야간 위험표시가 없는 현장 모습   © 권민정

 

단독[뉴스메타=권민정 기자]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타 건립공사 현장에서 예천군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운동장 주차장을 공사 자재 야적장으로 사용하고 있어 주민 불편 민원에 대한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현장 휀스(가림막)가 인도 위를 침범해 있어 이곳을 지나다니는 주민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문제의 현장은 대한육상경기연맹 교육훈련센터 건립공사로 예천읍 동본리 186번지 일원 대지면적 3324, 건축면적 1464, 연면적 5397에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20231030일 착공해 2025421일 준공 예정으로 태평양개발()이 시공하고 있다.

 

매일 저녁이면 운동장을 찾아 차량을 주차해놓고 운동장을 이용하고 있다는 주민 오모(예천읍 54)씨는 어느 날부터 주차장에 공사 자재가 쌓여 있어 100여대의 주차 공간이 사라졌다군에서 발주한 공사 현장이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간을 없애면서까지 자재 야적장으로 사용해야 되나. 야간 안전시설도 없어 자칫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 이모(예천읍 37세 여)씨는 아이를 데리고 인도를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도로 폭이 좁아지면서 튀어나온 가림막 때문에 아이가 부딪칠뻔 했다주민 안전은 아랑곳없이 어두워진 뒤 사고에 대비한 아무런 시설도 없는데 공무원은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원망했다.

   

이와 관련해 태평양개발() 관계자는 예천군과 주차장을 자재 야적장으로 사용하겠다는 것과 인도 위에 가림막 설치에 대해 모두 협의를 거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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