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호시장, 휴일 야간에도 지산샛강생태공원 체감하는 모습   © 김봉석

▲ 지산샛강생태공원, 황토길 초입  © 김봉석

▲ 신발주머니, 신발보관함으로 가볍게 황토맨발길 산책  © 김봉석

▲ 세족장, 냉온수 송풍기 배치로 원스톱 힐링시스템  © 김봉석

단독[뉴스메타= 김봉석 기자] 김장호 구미시장이 20일 저녁 9시가 넘은 시간에 구미의 3대 연꽃 명소이자 최근 시민 행복 황토맨발길 핫플레이스로 급부상 중인 지산샛강생태공원을 지인들과 함께 찾은 모습이 본지 기자에 포착됐다.

흙길, 황토길, 바닷물 백사장은 맨땅을 맨발로 걸을 때 인체의 면역력이 높아진다는 다양한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되면서 각종 성인병, 불면증, 발질환, 염증 완화 등 다양한 효과와 암환자들의 자연치유적 항암치료 방법으로 급관심 중이다.

이미 지산샛강생태공원(구미시 지산동 847-72번지 일원, 면적 244,475㎡)은 2030 구미시 기본경관계획 녹지경관거점 중 한 곳으로 개발 조성돼 SNS(유튜브,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 등)를 통해 전국민의 발길이 잇달아 힐링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3월 황토맨발길 820m을 연장해 맨발 걷기 구간으로 마사토길 2.4㎞, 황토길 1㎞ 총 3.4㎞ 걷기 행사를 가졌으며 봄 벚꽃, 여름 연꽃, 가을 억새, 겨울 천연기념물 큰고니 도래지 등 최고의 생태공원 핫플레이스로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

지산샛강생태공원 황토맨발길은 맨몸으로 가볍게 와서 신발을 보관함에 보관하고 황토길 산책 후 발에 묻은 황토는 세족장에서 깨끗이 씻은 후 냉온에어송풍기로 깔끔하게 말리고 신발을 신고 돌아가면 되는 원스톱 힐링시스템이다.

산림청은 삶+쉼=도시숲 슬로건을 내걸고 지방자치단체와 국민의 추천을 받아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을 국민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지산샛강생태공원은 78번으로 신청돼 7월 발표될 예정이며 향후 국민들이 도시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경관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민 김 모씨는 "시장님이 토요일 저녁 9시가 넘는 시간에 지인들과 나름의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습도 정겹지만, 시가 직접 시민 편익을 위해 녹지경관거점으로 만든 곳을 시장이 직접 자주 찾고 체감해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시켜 시민 건강 복지 향상 증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20여 년 이상을 살아온 본지 기자의 소감은 주거지와 5분, 10분 내외에 자연친화적 황토맨발길과 호수, 다양한 식물이 공존하는 수변생태공원을 잘 개발하고 활용해 도심속 힐링 산책코스 명소로 자리매김한 것은 참 부러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