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권기창 안동시장, 슬러지 건조 바이오 고형 연료화 사업 현장 찾아이른 아침 비 오는 가운데 관계 공무원과 현장 방문 민원 해결 나서
|
![]() ▲ 권기창 안동시장과 관계공무원들이 민원이 생긴 현장을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 신용진 |
![]() ▲ 건축 공정률 70%, 설비 45%가 진행되고 있는 (주)한국신재생에너지 사업장에서 권기창 시장과 관계공무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 신용진 |
![]() ▲ 이른 아침 민원이 생긴 사업장을 찾은 권기창 시장이 관련 내용을 청취하고 있는 모습 © 신용진 |
단독[뉴스메타=권민정 기자] 권기창 안동시장과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21일 오전 도산면 의일리에 있는 슬러지 건조 바이오 고형 연료화 사업 현장을 찾아 민원 해결에 나섰다.
우중에도 이른 아침 현장을 찾은 권 시장은 공무원들과 함께 사업장을 둘러보고 최근 민원이 제기된 이유와 사업에 관해 상세히 물어보고 해결책 모색을 당부했다.
이곳은 ㈜한국신재생에너지가 폐기물 종합 재활용업 허가를 득한 이후 22년 7월에 건축 착공 허가를 취득해, 140억 원의 사업비로 대지면적 7350㎡, 건축면적 2048㎡에 자원순환시설(폐기물재활용시설)이 지어지고 있다.
현재 건축물 공정률 70%, 기계·설비 공정률 45%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하수슬러지를 가져와 함수률을 줄인 후 고형 연료를 생산해 공급할 목적이다.
인근 주민들은 향후 사업장이 가동될 경우 소각로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악취로 인한 생활 불편, 화재 위험, 주민과의 원활한 소통 등의 문제를 들고 반대의사를 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업주 A씨는 “이곳은 소각로 자체가 없는 시설로 분진 등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없다”고 말했다.
A씨 설명에 의하면 하수슬러지를 3중 밀폐된 반입장에 투입해 톱밥과 섞어 함수률을 낮춘 뒤, 직접 건조방식 대비 화재와 폭발 사고에 비교적 안전한 간접 전도 가열 방식으로 건조 시킨 후 양질의 고형 연료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악취 및 오염물질은 탈취연소보일러에서 연소 후 집진 설비를 통해 필터링을 거쳐 배기가스나 악취를 현저히 저감해 대기 배출 시설을 통해 공기 중에 배출된다.
A씨는 “화재 위험에 대비해 내화 구조를 가진 설비로 구축하고 있으며, 저류조를 만들어 만일의 경우 소방수로 활용하려고 한다”며 “주민에게 피해 안 가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폐기물업체가 아닌 환경기업이다”며 “왜곡된 내용을 가지고 반대하는 것이 너무 안타깝지만 최대한 주민에게 다가가 오해를 풀기 위해 노력하고 향후 시설 운영 중에도 악취 저감을 위해 계속된 투자를 약속하겠다”고 피력했다.
권기창 시장은 “도산과 녹전 주민공청회를 다시 열어 의혹을 해소하고 주민에게 조금이라도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상생해 달라”고 당부했다.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