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국제공항 181명 싣고 착륙하던 항공기 추락

박윤정 기자 | 기사입력 2024/12/29 [10:56]

무안 국제공항 181명 싣고 착륙하던 항공기 추락

박윤정 기자 | 입력 : 2024/12/29 [10:56]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발 무안공항으로 착륙하던 제주항공이 활주로를 벗어나 울타리 외벽을 충돌한 모습(무안/연합뉴스, 독자제공)  © 뉴스메타


[뉴스메타=박윤정 기자]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29일 오전 9시경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해 화제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으로 승객 175명(태국인 2명, 한국인 173명)과 승무원 6명 등 181명을 태우고 있었으며, 오전 10시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28명이다.

 

현재 기체 꼬리 부분에서 2명이 구조됐으며, 앞부분과 중간 탑승객까지 고려하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남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관계 기관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항공기 화재를 초기 진화하고 기체 후미부터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며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인근 목격자에 따르면 "기장이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활주로 끝 부분에서 방향을 바꿔 울타리 외벽을 충돌한 거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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